부천오정경찰서, 원종·성곡사거리 '보행자 중심' 교통 개선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3.06.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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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환경이 개선된 부천 원종사거리 모습/사진제공=부천오정경찰서보행자 환경이 개선된 부천 원종사거리 모습/사진제공=부천오정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는 서해선(대곡~소사) 지하철개통을 앞두고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소사로 전반의 신호체계와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다음달 1일부터 지하철이 운행되면 보행자 통행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원종사거리와 성곡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횡단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교차로 모든 방향의 차량이 일시정지하도록 개선해 우회전 사고 등을 예방했다.



오정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부천시와 협업, ITS(지능형교통시스템)의 교통량 분석을 토대로 소사로 13개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기존 160초에서 180초로 상향 및 전체 교차로별 신호를 조정했다. 이와 함께 원종지구대 등 단일로 횡단보도 3곳에 반복보행 신호를 적용해 대기시간(130→60초)을 절반 이상으로 단축시켰다.

서태규 서장은 "대각선횡단보도 설치, 보행 대기시간 단축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 신호체계를 개선했다"면서 "시민들이 처음에는 다소 불편을 느낄 수 있지만 정착되면 보행자와 차량 모두 안전과 이동에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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