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 (621원 ▼1 -0.16%)는 16일 고미에너지딜리버리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사업 등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사업은 단순한 충전기 설치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플랫폼까지 구축해 충전소 운영자 및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 중이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미코퍼레이션' 자회사다. 국내 4대 정유사와 공급처에서 석유 등 전통 에너지와 각종 친환경 에너지 제품을 공급받아 전국에 유통한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지난해 매출액 290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만 매출액 200억원과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하면서 에너지 유통 부문에서 성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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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소니드로 변경된 후 에너지 유통 및 전기 충전소 인프라 사업 진출을 모색했다"며 "2차전지 충전 인프라 사업 역량을 강화해 소니드가 구축하는 배터리 유통사업 밸류체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