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문재봉 대웅펫 대표, 장구 라트바이오 대표, 정윤기 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방석호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 등 각 기업·기관·학교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2025년까지 라트바이오는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서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근감소증에 효과를 보이는 신규 재조합 단백질 물질을 개발하고, 최종 후보 물질을 선별한다. 대웅펫, KIST, 성균관대학교는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협업한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는 대웅펫이 반려동물 근감소증 신약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한다. 이를 위해 주관 연구개발 기관과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반려동물 근감소증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에 돌입한다. 신약의 품목 허가뿐만 아니라 생산, 판매까지의 모든 과정을 총괄할 예정이다.
문재봉 대웅펫 대표는 "반려동물 근감소증은 근육의 양과 근육 기능이 감소하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함께 만성질환, 생명 위험을 초래하는 질환이나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근감소증 치료제는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하며, 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안전성과 유효성 시험 결과물은 추후 사람용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개연구 자료로 활용 가능한 만큼 중요성이 높은 사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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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펫, 라트바이오, KIST, 성균관대학교가 협업하는 '반려동물 근감소증 치료를 위한 세포추출(유전자) 유래 물질의 서방형 복합제제 개발' 사업은 산업부의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이종기술융합형(투자연계형)'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본 사업은 세계 최초 반려동물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은 물론 사람용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중개연구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산업부로부터 총 2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