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맞손…"K-스타트업 일본 진출 돕는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6.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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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와디즈 대표(왼쪽)와 나카야마 료타로 마쿠아케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와디즈 제공 신혜성 와디즈 대표(왼쪽)와 나카야마 료타로 마쿠아케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와디즈 제공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일본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마쿠아케는 일본을 대표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이다. 2019년 12월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했다. 보상(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을 주로 진행하며 누적 750억엔(한화 약 6848억) 규모의 펀딩을 성공시켰다.

와디즈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펀딩 성공 기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일본의 개성 있고 혁신적인 펀딩 성공 제품도 국내에 소개한다.



양측은 기존에 체결한 업무협약 5주년을 맞아 협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각 플랫폼에서 성공한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추천·소개하는 방식으로 교류를 강화한다.

예를 들어 마쿠아케 펀딩 성공 메이커 중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와디즈의 지원을 받아 와디즈 펀딩 오픈을 준비하고, 와디즈 펀딩 성공 메이커의 일본 진출은 마쿠아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물류 서비스 등 제반 인프라도 제공한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펀딩 메이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글로벌 사업 확장 기회를 제공하고, 서포터들에게는 일본의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해 탐색의 즐거움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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