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손자회사 '소니드온' 설립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3.06.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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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손자회사 '소니드온' 설립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업체 소니드리텍이 전기차 배터리 회수 및 해체, 보관, 방전, 잔존가치평가 등을 담당할 100% 자회사 '소니드온'을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니드리텍은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 (1,174원 ▲127 +12.13%)의 100% 자회사다.

이번에 설립한 소니드온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배터리를 전량 회수·보관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관리 체계를 갖춘 전기차 회수·보관 및 자원화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해체 매뉴얼 수립, 전기차 안전 해체 공정 개발, ESS 화재 예방 시스템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소니드온 김진섭 신임 대표이사는 전기차 배터리 분해, 해체 및 방전 전문업체 세기라인의 창업자 출신이다. 세기라인은 2012년 설립 이래, 현존하는 모든 전기차 및 출시 전 전기차의 해체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리콜 차량 2만 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2만여 대의 배터리를 회수 및 해체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 폐배터리 수거 차량 시스템 △ 폐배터리 분해 방법 △ 셀 밸런싱 장치 △ 순간 고출력 하이브리드 BMS 전지 팩 시스템 등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했다. 유수의 배터리 셀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 등의 핵심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향후 소니드온의 영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세기라인 창업과 운영을 통해서 쌓은 기술 노하우를 소니드온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폐배터리 후공정 및 리유즈 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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