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상이는 극 중 정 많고 겁 없는 청년 복서 우진 역을 맡았다.

'사냥개들'은 주연 배우 중 한 명이었던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특히 '사냥개들'은 촬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였기 때문에 김새론의 분량을 완전히 삭제하지 못했다.
'사냥개들'의 김주환 감독은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새론이) 워낙 분량이 많은 배우였다. (김새론 분량 편집으로 인해) 억울한 배우들도 있을 거다. 그 친구와 나오는 배우는 분량이 없어진 경우도 있다. 안타깝다. 이렇게도 빼보고 저렇게도 빼보고 해보려고 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도 그렇고 최대한 노력해 보려고 했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어 "대략 6부까지 찍고 한 달 정도 촬영이 스톱되는 구간이 생겼다. 감독님께서 대본을 수정하시면서 이후에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얘기를 해주셨다"며 "한 달 동안 액션 장면을 준비하거나 벌크업을 했는데, 오히려 시간이 촉박하지 않아서 좋았다. 7~8부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7~8부에 액션도 많았고, 우진이 같은 경우는 극 중 다친 후에 회복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저도 다시 준비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운동도 많이 하고, 액션도 많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