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 농가에 5억2000만원 지원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3.06.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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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왼쪽)과 장성우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오른쪽)이 지난 14일 KT&G 본사에서 진행한 ‘2023 잎담배 농가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KT&G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왼쪽)과 장성우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오른쪽)이 지난 14일 KT&G 본사에서 진행한 ‘2023 잎담배 농가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KT&G


KT&G (88,000원 0.00%)가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5억2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지원에 활용된다.



잎담배 농가들은 농촌 고령화 문제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 특성상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데, 경작인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KT&G는 지난해부터 유류비를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배풍열 연료저감장치를 농가에 보급했다. 건조기를 통해 잎담배 건조 시 외부로 배출되는 열을 다시 내부로 순환시켜 연료를 저감할 수 있는 장치다. 지난해 84개 농가에 지원했고, 올해는 100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KT&G는 2013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에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등으로 올해까지 총 38억57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수혜를 받은 경작인 수는 총 1만3050명에 달한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회사는 농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지원이 농민들의 건강한 삶과 경제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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