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중국 배터리 공장 미국 진출 소식에도 6%대 '강세'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06.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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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에코프로를 비롯해 국내 2차전지주가 전날 하락세를 딛고 반등 중이다. 에코프로는 장 초반 7%대 강세를 보인다.

15일 오전 9시50분 기준 증시에서 에코프로 (89,600원 ▼2,800 -3.03%)는 전날 대비 4만1000원(6.15%) 오른 7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183,400원 ▼6,700 -3.52%)는 8000원(3.15%) 오른 26만2000원에 엘앤에프 (107,500원 ▼6,100 -5.37%)는 6500원(2.54%) 오른 2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242,500원 ▼6,500 -2.61%)도 6000원(1.61%) 오른 3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미국 정부가 미시간 지역에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Gotion)의 배터리 공장 건립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10.95% 내린 66만7000원에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도 10.25% 떨어졌다. 엘앤에프는 9.24% 하락 마감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배터리 공장 건립 소식이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의 경쟁력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훼손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의 성장세나 경쟁력이 훼손되지는 않았다"며 "여전히 2차전지 점유율 과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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