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는 중국 톈진항으로부터 순도 99.99~99.97%의 몽골산 구리를 인천항에서 인도 받아 국내 기업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이번에 계약한 6만톤 물량은 6000억원 상당에 달한다.
최근 전기차 관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전기케이블 수요도 늘어나 자연히 전선 수주량도 증가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음극구리의 공급 체인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CBI는 구리의 선물가격은 13일 런던(LME)시세 기준 톤(t)당 8.287달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CBI는 무역·투자·공급망 협력 확장 차원에서 코스닥 상장사 DGP, 망고미디어그룹과 함께 몽골 정부, 몽골내 제련소 기업과 제련소 사업 관련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CBI 관계자는 "자동차부품소재공급에 이어 이번 구리 공급사업을 통해 미래 핵심소재 사업부문을 강화할 것"이라며 "관련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