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는 오는 30일까지 '2023 일본 진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서울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본 진출 의지'가 있는 창업 7년 이하 서울 소재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히타치제작소는 전기·전자, 중공업, 에너지 분야 중심의 다국적 대기업이다.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를 관리·운영하는 정보분석기업으로 알려진 Clarivate Analytics(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발표한 '2022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될 만큼 높은 수준의 혁신 역량을 가진 기업이다. 히타치제작소는 △클라우드 △AI(화상인식) △웹3.0 △차세대 에너지(수소) △디지털 △순환자원(환경대책)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아오이프로는 연간 1000개가 넘는 광고영상 및 영화, 드라마 제작을 하는 영상 콘텐츠 기업이다. TV, 온라인,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 기획·연출·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업을 원하는 분야는 △콘텐츠(엔터테인먼트) △AI/X-Tech △메타버스·XR △데이터 최적화 △Ed-Tech △글로벌·로컬(일본) 서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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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맞춤형 멘토링, IR 자료 제작 등 사전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본 현지 기업과의 매칭 확률을 높이고, 11월에는 일본 도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현지의 기업 방문을 통해 1대 1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크루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 기업의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6일 서울창업허브 M+에서 한국-일본 기업간 협업 아이디어를 토의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에는 국내 기업생태계에 관심 있는 아시아경영자연합회 소속 일본기업 15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일본기업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다.
이재훈 서울경제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은 "스타트업들이 국내를 넘어 동북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 서울창업허브 M+가 중요 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BA 서울창업허브 M+는 기업벤처링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추진하는 창업지원시설로 서울 소재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오픈이노베이션 전문플랫폼 크루코리아를 2023년 신규 글로벌 파트너사로 지정하고, 일본의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