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해외 판로 확대…저평가 요인 해소-하나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06.15 08:38
하나증권은
네오팜 (25,200원 ▼700 -2.70%)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에도 꾸준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각 브랜드의 판로 확장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네오팜의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42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60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수출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 11%였던 수출 비중을 17%까지 확대할 것으로 봤다.
브랜드별 성장도 고를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로이드는 실손 보험 청구 이슈로 부진했지만 2분기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한다"며 "아토팜도 유튜브 마케팅 '네고왕' 진행으로 고객군 확대에 주력해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얼베리어는 수출(일본) 중심으로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 돈키호테 입점, 큐텐·라쿠텐 판매를 통한 수출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더마비에 대해서는 "전년 높은 기저 영향으로 한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이커머스 외부몰, 아마존 등 국내외 외형 확장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 확대를 통해 저평가 요소를 해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동종 기업 대비 낮은 해외 비중으로 저평가되던 요인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네오팜은 주요 브랜드 중심으로 해외 판로 구축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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