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사진 가운데)이 동구 자성대아파트를 찾아 주민과 대화하는 등 자연재난 대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점검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시 실·국장과 부산교육청, 부산지방기상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육군53사단, 16개 구·군 등 재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부산시는 도시침수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시침수 통합정보시스템 시범운영 △맨홀 추락 방지용 안전시설 설치 △방재성능목표 상향 △반지하 주택 등 재해취약지역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설치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점검회의 후 박 시장은 2020년 하천 범람으로 침수피해를 입었던 동구 자성대아파트, 동천 하구, 범일2지구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했다.
동구 자성대아파트를 찾은 박 시장은 위험징후 발생 시 대피장소 및 대피담당자 지정 등 대피체계를 점검했고 물막이판의 침수예방 효과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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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하구에 최근 설치한 홍수방어벽 시설을 점검했고, 범일2지구에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사항을 살핀 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조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사항을 꼼꼼하게 챙겨 모든 기관이 빈틈없이 자연재해에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재난대응 관련 기관은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도시침수 피해 예방과 위험 상황 발생 시 주민대피 등에 철저히 대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