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우크라이나 전력망 재건 지원사업 참여 계획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3.06.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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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타나 내쉴렌(Mantas Nashlenas) 국제에너지클러스터 회장과 나길주대표가 지난 7일 연례총회에서 만났다 /사진=다산네트웍스만타나 내쉴렌(Mantas Nashlenas) 국제에너지클러스터 회장과 나길주대표가 지난 7일 연례총회에서 만났다 /사진=다산네트웍스


다산네트웍스 (3,690원 ▼20 -0.54%)가 우크라이나의 전력망 및 통신망 등을 재건하는 지원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유럽 총괄인 나길주 대표가 지난 7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국제에너지클러스터 연례 총회에 참석해 통신장비회사인 다산네트웍스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클러스터는 독일,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등 유럽연합(EU) 국가의 에너지 부문 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간 단체다.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 합의하고 인프라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제에너지클러스터 정회원 멤버로서 국내 전력선업체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남부의 미콜라이우주(州) 유럽연합규격 전력망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방공 변전소 및 5G 광통신망 시험사업의 참여도 협의 중이다.

다산네트웍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키이우 수도권 외곽지역, 하리키브 동부지역 그리고 남부 미콜라이우를 중심으로한 3대축으로 진행된다. 다산네트웍스는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관 우크레네르고와 전쟁 피해가 심한 동남부 국경 1000 km 구간에 현대적 초고압 지중선 설비를 논의하고 있다.



나길주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다산네트웍스는 전력망 및 통신망 재건사업에 우선 참여하는 한편 계열사 디티에스를 통해 발전기 관련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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