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연간 라이선스 매출 150억→200억 증가 기대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3.06.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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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연간 라이선스 매출 150억→200억 증가 기대


국내 개발 툴 1위 기업 투비소프트 (359원 ▲29 +8.79%)가 올해 들어 라이선스(소프트웨어사용권) 판매가 급증하면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가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하면서 각 기업도 앞다퉈 해당 분야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투비소프트 제품 라이선스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라이선스만으로 연간 매출 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체 연결 매출 기준 약 430억원 가운데 라이선스로만 약 150억원을 올렸으며, 2023년은 2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 처음으로 지난 2월 제품 라이선스 누적매출 20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투비소프트가 2021년 9월 출시한'넥사크로 N'은 '인텔리전트 UX'란 표어를 내세워 개발한 플랫폼이다. PC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 환경에 알맞은 개발 도구를 만들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NUI(Natural User Interface: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도구를 쓰지 않고 음성, 눈, 손 등 신체 일부와 감각, 행동, 인지 능력으로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것)를 지원한다. 개발 상황에 맞춘 UX도 자동으로 제공한다. 퀵코드로 스크립트 코딩 없이 디지털 제품의 화면UI를 개발할 수 있고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그려내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투비소프트는 GS건설과 경험 중심 고객플랫폼 구축사업, 롯데면세점과 면세점플랫폼 구축 사업을 계약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세대학교의료원, 크린토피아 등과 라이선스 계약 등을 맺었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IT업계 화두인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개발 서비스'를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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