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게임 '한컴타자'의 변신 "문학작품 필사하고 보상도 받는다"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3.06.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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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글과컴퓨터/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 (22,700원 ▲100 +0.44%)는 한글 타자 연습 게임 '한컴타자'를 전면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컴타자는 소설·수필 등 문학작품을 디지털로 따라 쓰는 '필사' 기능을 추가했다. 필사에 맞는 배경음악을 제공하고 원하는 문장을 형광펜으로 표시해 나만의 독서 노트에 저장할 수 있다. 추후 문학 외에 다양한 콘텐츠로 필사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유료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한컴 관계자는 "지난 4월 필사 기능 사전 체험단 100명 모집 당시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3500여명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용자가 쉽게 타자 연습을 할 수 있도록 UX·UI(이용자경험·환경)을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수준별 단문·장문·낱말·자리연습 프로그램 △나의 기록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를 제공한다. 타자 연습 목표 달성 시 배지와 포인트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포인트로 프로필 꾸미기 아이템, 키보드 스킨·타건음을 구매할 수 있는 등 게임 요소도 더했다.



한글 타자 연습 기능 기반의 신규 게임 '워드 크러시 사가'도 공개했다.

한컴 관계자는 "1994년 개발돼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한컴타자는 지금도 매일 5만명 넘는 이용자가 접속할 만큼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고객 피드백을 지속 반영해 한컴타자 사용성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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