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전남편과 이혼 사유는…"큰소리 많이치고 외롭게 해"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6.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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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고두심이 2년 전 세상을 떠난 전남편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김광규가 출연해 고두심과 부산 여행을 떠났다.

고두심은 부산에 대해 "제 시댁이 있는 곳"이라며 "부산 사나이한테 시집와서 중앙동에 잠깐 머무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이 고향인 김광규가 "부산 새댁이네"라며 반가워하자, 고두심은 "부산에 시집왔다 망했다. 부산 사나이가 큰소리를 많이 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편이) 나를 너무 외롭게 만들었다. 그게 조금 흠이라면 흠일 수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김광규가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 선생님을 어떻게 외롭게 할 수 있냐"고 하자, 고두심은 "그러니까 바보 같은 사나이였다"며 웃었다.



고두심은 1976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2년 만인 1998년 파경을 맞았다. 전남편은 2021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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