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위급상황 AI로 감지"…LGU+, 안전시스템 '미리뷰' 출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06.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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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U+/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810원 ▲30 +0.31%)와 현대엘리베이터는 공동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 승객 안전보호시스템 '미리뷰'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리뷰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의 솔루션 중 하나다.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AI CCTV가 음성인식(비명)과 영상인식(이상체류)을 통해 위급 상황을 인식하면, 해당 승강기의 위치와 영상을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 전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기능이다.



엘리베이터 내 위급 상황 발생 시 승객이 비상통화장치로 직접 신고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미리뷰를 이용하면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모니터링 전용 앱과 고객센터 뷰어 개발, AI CCTV와 LTE 통신망 공급을 맡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서비스의 판매·설치·운영을 수행한다. 양사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오피스텔 빌딩 엘리베이터에 첫 번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양사는 또 미리 서비스가 적용된 승강기를 대상으로 미리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병원과 노인 보호시설, 호텔, 주상복합 등을 중심을 중점 공급 대상으로 꼽았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미리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엘리베이터 탑승 경험을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및 설치 작업자의 안전을 보다 향상할 수 있도록 양사가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진보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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