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태안서 '드론배송·드론쇼' 기반 체험산업 개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3.06.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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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이 강릉에서 진행한 멀티미디어드론쇼./사진=파블로항공파블로항공이 강릉에서 진행한 멀티미디어드론쇼./사진=파블로항공


UAM(도심항공교통) 통합관제 및 배송기업 파블로항공이 2025년부터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드론 기반 모빌리티 체험형 관광산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중소도시들이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을 개발 지원하는 사업이다. 태안군은 파블로항공, 현대건설 (31,900원 ▲50 +0.16%), 현대도시개발, 현대차 (281,000원 ▲3,500 +1.26%) 등 7개 기업 컨소시엄과 모빌리티 체험형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파블로항공은 드론배송, 멀티미디어드론쇼 등 드론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부터 경기도 가평에서 운영해온 드론배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송 신청·접수·배송 전과정을 자동화한 드론자율배송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 5월 기네스북에도 등재시킨 불꽃, 무용, 음악 등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드론쇼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현 파블로항공 전략이사는 "태안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어 드론 특화 서비스를 도전적으로 진행해볼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대신증권 (17,140원 ▼110 -0.64%)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이후 현재는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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