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3월 30일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4월 12일에는 용지매매계약을 체결 및 분양대금까지 전액 납부했다. 이번에 제출된 건축허가신청서에는 건축 개요가 포함된 구조계산서, 평면도, 배치도 등의 설계도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입주계약 체결 후 약 두달 만에 본격적으로 공장건축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드로리튬의 새만금 공장에는 관계사인 리튬플러스의 NET 인증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리튬플러스는 금산 추부 제1공장에 적용하고 있는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제조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두 회사는 공장의 건축허가 및 착공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새만금 부지에 펜스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1단계 공장 건설은 내년 3분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 공장들이 모두 가동될 경우, 친환경 공법으로 폐전지재료 및 리튬화합물에서 리튬을 추출하여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제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리튬밸류체인이 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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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리튬의 안정적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리튬 수요 기업들에게 하루 빨리 리튬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계획한 일정에 맞춰 속도감 있게 공장건설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