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숨은 보석 찾기…신한證 "하나머티리얼즈 주목"

신한투자증권이 하나머티리얼즈 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예정이나 중장기적 성장 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12일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나머티리얼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 하락한 287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하락한 73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주요 제품인 전극과 링은 전년보다 각각 16%, 10%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AI(인공지능) 트렌드 확대 속 반도체 생산 업체의 주가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대표 반도체 소모품 제조 업체로서 2024년, 2025년 실적 반등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하나머티리얼즈 성장의 핵심은 SIC로 올해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고성능 제품 판매 확대는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반 견인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매출 가세, 글로벌 장비사로의 레퍼런스를 보유해 제품 채택도 늘어날 수 밖에 없어 반등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나 내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설비투자 효과 반영 및 고객사 수요 개선 시 실적 성장 가속화가 기대되는 시기"라며 "업황 우려에 따른 단기적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 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