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휴메딕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375억원, 영업이익은 24.3% 증가한 95억원을 예상한다"며 "2분기에도 코로나 엔데믹(풍토병)으로 에스테틱 산업의 매출분위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점안제(안과제품)도 일회용 점안제 CMO(위탁생산) 매출이 증가하면서 고성장 중"이라며 "올해 2분기 점안제 매출액은 연간으로 19% 내외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리즈톡스 100단위 행정처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일 휴메딕스가 유통하는 휴온스바이오파마가 국가 출하 승인 없이 보툴리눔 제제인 리스톡스주 100단위를 국내에 판매한 사실을 적발해 해당 품목 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하 연구원은 "식약처에서 100단위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와 6개월 생산정지 조치가 나와도 가처분정지 소송을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전에도 국내 대형 톡신 제조사들 경우 가처분 소송 제기를 통해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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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휴메딕스의 주가 상승은 한국 에스테틱 산업의 경쟁력을 반영한 초기 상승 국면일 수 있다"며 "영업이익 증가로 주가 벨류에이션 상에서도 2023~2024년 추정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7~8배에 머물고 있어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