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 전문가 키운다…'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내달 개강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3.06.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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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챗GPT 등 집중교육…9주간 60시간 과정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인공지능(AI), 챗GPT 등 핀테크 산업의 최신동향을 업계 전문가에게 교육 받을 수 있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내달 개강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자 취업준비생,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340여명의 핀테크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재직 여부에 관계없이 수강생 모두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재직자는 지난해 8만원의 수강료를 부담했으며, 학생(취업준비생)에 한해서만 100% 지원됐다.

수업은 9주간 총 60시간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공통과목과 △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 등 3개 분야의 전문과정으로 구성되며, 핀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직장인을 고려해 평일 오후 7~9시와 주말에 교육이 진행된다.



또 교육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강 전에는 핀테크 분야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는 14시간의 입문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교육 전 사전평가 성적에 따라 온라인 입문교육과 공통과목 이수 여부를 선택해 진행할 수도 있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입학 신청은 내달 5일 오후 3시까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 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평가를 거쳐 7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기현 시 신산업정책관은 "올해 핀테크 아카데미는 AI, 챗 GPT 등 업계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며 "재직자의 디지털금융 전문성을 강화하고, 취업준비생은 업계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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