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6.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뮤코리피드증을 앓는 딸을 둔 여성 A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병원에서 뮤코지질증2형(뮤코리피드증) 치료제를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치료제를 연구하는 곳이 별로 없어 상상도 못 했는데 이렇게 전화를 주시다니"라고 감격했다.
/사진=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팬페이지 갈무리
그는 "시키는 대로 다 할 것이다.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늘나라로 먼저 간 다른 아이가 생각나 짠하고 미안하다. 일단 시작된 거 빨리 진행되면 소원이 없겠다. 삼성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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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 회장의 팬페이지에서 삼성서울병원에 자신의 사연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 머니투데이는 이 회장의 팬페이지 관리자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한편 이 회장의 팬페이지는 10일 기준 팔로워만 38만 3000여명에 이른다. 해당 팬페이지는 이 회장을 사칭해 글을 작성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다만 일부 네티즌이 이 계정을 실제 이 회장이 관리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생기자 삼성전자 측은 "이 회장이 운영하는 SNS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