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이에게 테디베어 곰 인형을 선물하는 '테디베어 포 키즈'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진= 시어도어 루스벨트 재단 한국지회
이 재단은 미국의 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업적과 자연보호에 대한 이상을 기리기 위해 1920년 미국 의회를 통해 설립됐다. 미혼모 지원과 경찰·소방관 후원을 포함해 병마와 싸우는 환아를 위해 테디베어 곰 인형을 선물하는 '테디베어 포 키즈' 캠페인을 진행하며 1986년부터 미국에서 매년 8만개 이상의 곰 인형을 기부해왔다.
한국지회는 올해 아동병원협회 등과 협약을 통해 3만여 개의 테디베어 인형을 환아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구매자가 1개 사면 자동으로 1개는 소아과 병원에 기부되는 방식이다. 권순우 지회장은 "자선과 기부라는 재단 설립 이념을 따라 한국에서 '테디베어 포 키즈'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영리 재단으로 테디베어를 통해 보다 많은 아이에게 따스한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지역별 커뮤니티 구축 등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