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 /사진=전북 현대
전북 구단은 "루마니아 축구 레전드 페트레스쿠 감독을 역대 7번째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2019시즌부터 2시즌 동안 전북을 이끈 조제 모라이스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외국인 감독이다. 이어 "풍부한 우승 경험,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현역 시절 제노바(이탈리아)와 셰필드 웬즈데이, 첼시, 사우샘프턴(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뛰었다. 특히 첼시에서 150경기를 소화하며 첼시의 수비를 책임졌다. 루마니아 A대표로도 95경기(12골)에 출전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 12개 구단 중 7위에 처져 있다. 지난달 4일 김상식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났고, 김두현 수석코치가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