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리아, 美 EVS36서 '양방향 충전' 'PnC' 완속충전기 선봬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06.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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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코리아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EVS36'(Electric Vehicle Symposium)에서 자사 전기차 충전기 시험 장비 'CATS'(Charging Analysis Testing System)와 양방향 충전기를 이용, 최신 전기차 충전 표준 ISO15118-20 기반의 PnC(Plug & Charge) 및 양방향 충전 시연 데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니스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회사의 핵심 기술인 ISO15118-2/20 소프트웨어 스택이 내장된 전기차 충전기 통신모뎀 'SECC'(Supply Equipment Communication Controller)와 전기차 충전 통신모뎀 'EVCC'(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 Controller)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차량에 저장된 인증서를 이용해 자동으로 사용자 인증을 수행하는 PnC 기능과 양방향 충전(V2G) 기술이 적용된 완속 충전기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PLC(전력선통신) 통신 기능과 화재 감시 기능이 내장된 완속충전기"라며 "KC전기안전인증, 형식인증, OCPP 인증을 모두 마치고 주요 전기차 충전사업자에 공급 중인 상용 충전기"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의 충전 표준 적합성 및 상호운영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 장비 CATS도 선보인다. CATS는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 간 복잡하고 어려운 통신 시퀀스를 쉽게 분석하고 리포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장비다. 국제 표준 기반 시험 케이스를 모두 지원한다.

제니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북미 지역 전기차 충전 사업자 및 전기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들과의 교류에 나설 계획"이라며 "PnC·V2G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제니스코리아사진제공=제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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