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공급 물량 중 15가구는 추첨제(잔여공급 대상자)로 배정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서 청약저축에 가입했으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기준 100% 이하(3인 이하·650만9452원)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 가능하다. 일반공급 물량 중 20%를 추첨제로 공급하면서 청약가점이 낮아 당첨 가능성이 적은 청년층에게도 기회가 생긴다. 다만 일반공급에서 우선공급 낙첨자가 자동으로 추첨제 대상자가 되기 때문에, 추첨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경쟁이 치열한 만큼 매월 10만원씩 25년간 청약저축에 돈을 부어 3000만원을 쌓아야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저축총액은 최소 2000만원 이상은 돼야 당첨선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공급 신청자는 특별공급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예컨대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두 가지 유형에 동시에 청약을 넣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대신 특별공급 주택에 당첨되면 일반공급 당첨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모두 소득 수준에 따라 당첨 확률이 달라진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3인 이하·650만9452원)인 대상자에게 전체의 70%를 우선 공급하기 때문이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자격요건은 수도권 거주자이나, 서울 거주자에 100% 우선 공급되기 때문에 사실상 서울 외 수도권(기타지역) 배정 물량은 없다. 다만 서울 거주자 신청 결과 미달한 경우 잔여 물량을 수도권 거주자에 공급한다.
사전청약은 특별공급의 경우 오는 19~20일, 일반공급은 21~22일 각각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5일이다. 전용 59㎡ 단일평형으로, 사전청약 시점 추정 분양가는 8억7225만원이다. 본청약 예정시기는 내년 9월15일, 입주 예정일은 2027년이다.
수방사 추정 분양가는 그동안 공급한 뉴:홈 분양가와 비교하면 다소 비싼 편이나,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5억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인근 래미안트윈파크 전용 59㎡의 최근 실거래가 13억6000만원 대비 4억8775만원 저렴해 '5억 로또'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