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저, 병원비 OCR 특화 모델 출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06.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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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텍스트 분석 전문기업 인사이저가 최근 병원비 3종 OCR(광학문자인식) 특화 모델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병원비 OCR 특화 모델은 병원비 영수증 및 진단서는 물론 세부내역서의 텍스트 정보와 위치 정보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는 단 몇 초 만에 이미지로 된 병원비 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텍스트 형식으로 얻을 수 있다.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빠르게 변환해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게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추출 항목은 환자 등록번호, 환자 성명, 진료 기간, 진료과목, 환자 구분 등"이라며 "위치정보도 함께 제공된다"고 말했다.



해당 모델은 네이버 클라우드의 'CLOVA OCR'에 기반한 특화 모델이다. CLOVA OCR은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통해 독자적인 텍스트 검출 및 인식 기술을 자랑한다. 권위 있는 OCR 경진대회 'CDAR Robust Reading Competition'에서 4개 분야를 석권한 바 있다. 인사이저 관계자는 "네이버 클라우드는 검증된 다양한 기업의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마켓플레이스도 운영 중"이라고 했다.

회사 측은 인사이저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돼 있다고 했다. 인사이저는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처럼 쉽게 구매하고 적용할 수 있는 구독형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병원비 문서 OCR 특화 모델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인사이저는 앞으로 특화 모델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병원비 문서를 비롯해 과태료 통지서, 신분증 및 자격증 등의 영역으로 특화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진제공=인사이저사진제공=인사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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