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컴퍼니는 지난달 3주간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시 3개구에서 세탁수거함 '런드렛'을 통해 헌옷 수거 베타 캠페인을 실시했다. 총 5356벌, 1500kg에 달하는 의류를 수집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부 개발을 거쳐 본격적인 헌옷 수거 서비스에 나선다.
수거된 헌옷은 제3국으로 전달해 의류 순환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의식주컴퍼니는 지난 2월 '터키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수집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전달받은 겨울의류, 방한용품, 생필품 등 구호물품 32박스를 터키 이재민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패션산업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세탁의 영역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의(衣) 생활을 실현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다양한 각도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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