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키움·LG 3명-두산 1명' 항저우 AG 24명 최종 확정... '158㎞' 장현석은 고교생 첫 태극마크 [★현장]

스타뉴스 도곡동=김동윤 기자 2023.06.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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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곽빈. 두산 곽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시속 158㎞' 괴물 우완 장현석(18·마산용마고)이 프로 선수들이 참여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고등학생으로서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았다. 또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상무 소속 최원준 포함) 구단 소속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 베어스에서는 곽빈 1명으로 홀로 선택받았다.

류중일(60) 감독과 조계현(59) 전력강화위원장은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24명의 이름을 호명했다. 류 감독은 "와일드카드를 제외하고는 만 25세 미만으로 전원 뽑았다. 이들 중에는 이미 주축 선수들 성장한 선수가 절반 가까이 돼 한국 야구의 미래가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가 2026 WBC 초석을 다지는 첫 걸음이라 생각하고 3년 후, 5년 후 얼마나 더 성장할지 감독으로서 기대된다"고 모두발언을 했다.



지난 4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표팀 세대교체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한다는 선발 원칙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됐다"고 밝히면서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147명(신인 17명)과 와일드카드 33명 등 프로 180명(투수 86명, 포수 19명, 내야수 47명, 외야수 28명)과 아마추어 선수 18명(투수 10명)이 포함된 총 198명의 선수를 예비 명단으로 제출했다.

최종 선발된 대표팀 선수들은 9월 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진행한 후 중국 항저우로 출국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4명(2023.06.09)
▼포지션별(*는 와일드카드)

투수 -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나균안, 박세웅*(이상 롯데),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장현석(마산용마고) 이상 우완 / 이의리, 최지민(이상 KIA), 구창모*(NC)

포수- 김동헌(키움), 김형준(NC)


내야수 - 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

외야수 - 최지훈(SSG), 이정후(키움), 최원준*(상무-KIA)

▼구단별(*는 와일드카드)

SSG 랜더스(2명) - 박성한, 최지훈

키움 히어로즈(3명) - 이정후, 김혜성, 김동헌

LG 트윈스(3명) - 고우석, 정우영, 문보경

KT 위즈(2명) - 박영현, 강백호

KIA 타이거즈(3명) - 이의리, 최지민, 최원준*(상무)

NC 다이노스(3명) - 김형준, 김주원, 구창모*

삼성 라이온즈(2명) - 원태인, 김지찬

롯데 자이언츠(2명) - 박세웅*, 나균안

두산 베어스(1명) - 곽빈

한화 이글스(2명) - 노시환, 문동주

아마(1명) - 장현석(마산용마고)

총 198명의 예비 명단(2023.04.28)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프로 선수 예비 명단. /사진=KBO 제공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프로 선수 예비 명단. /사진=KBO 제공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아마추어 선수 예비 명단. /사진=KBO 제공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아마추어 선수 예비 명단.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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