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특산물 유통센터 준공식 가져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3.06.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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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안정적인 출하 및 가공·유통 체계 마련…소비 활성화 기대

완도농협 농특산물 복합유통센터 준공식에서 신우철 완도군수가 축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완도농협 농특산물 복합유통센터 준공식에서 신우철 완도군수가 축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지난 8일 '완도자연그대로' 농특산물 출하, 가공, 유통을 책임지는 복합공간 완도농협 농특산물 복합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신우철 완도군수와 윤재갑 국회의원,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사회·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완도농협 복합유통센터는 2021년도 균특 사업으로 '농촌자원 복합 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원, 군비 5억원, 자부담 5억원)을 들여 완도읍 죽청리 농공단지 4241㎡ 부지에 복합유통센터, 저온 저장고, 사무동 등을 갖췄다.

김미남 완도농협조합장은 "유통센터가 완도를 대표하는 산지 유통 조직으로서 자연그대로 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 취급 확대와 저장 및 상품화 시설 구축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완도 농특산물의 브랜드화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농특산물 복합유통센터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으로 농특산물 판로를 더 넓힐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완도군에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로 더 안전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이 국민 식탁에 오르고 '완도자연그대로 농특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완도농협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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