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전망 LS일렉트릭, 장 중 52주 신고가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6.09 09:23
LS일렉트릭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력 인프라 산업 호황에 역대급 실적 기대가 증가하면서다.
9일 오전 9시2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LS ELECTRIC (93,400원 ▲800 +0.86%)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41%) 오른 7만1700원을 보이고 있다. 장 중 7만40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생산지 전략 변경에 따라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해 배전망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LS일렉트릭에게 우호적이며, 초고압 기반 전력인프라 기업들과 구분되는 투자 포인트"라고 했다.
이어 "LS일렉트릭은 배전 및 저압 분야 국내 선두 업체이고,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 돋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분기 깜짝 실적에 그치지 않고, 2분기도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84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71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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