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루트로닉 경영권 인수…주가도 13% 상승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6.09 09:09
[특징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루트로닉 경영권 인수에 나서자 주가도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6분 루트로닉은 전 거래일보다 4350원(13.68%) 오른 3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이날 루트로닉의 최대주주인 황해령 대표와 공동으로 최대 9570억원을 투자해 잔여지분 공개매수로 회사 지분 100%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개매수는 보통주 주당 3만6700원에, 전환우선주는 주당 5만2428원에 매수하기로 했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공개매수 결과에 따라 취득하는 지분이 충분한 수준에 달하는 경우 상장폐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앤컴퍼니 관계자는 "루트로닉은 20여년 넘게 피부, 성형 치료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검증된 제품을 내놓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미용의료기기 업계에서 급성장하면서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인구고령화 및 젊은 세대의 수요와 구매력 확대 등 인구 통계학 및 경제적 성장세 등을 고려할 때 성장가능성이 높다"며 투자 결정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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