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문의 폭주했던 홍진경이 진짜 쓰는 살림템 단독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김영철은 "형(홍진경 남편)이 좋아하겠다"고 했고, 홍진경은 "형이 왜 좋아하냐. 나는 사달라고 말 안 한다. 내 돈으로 산다"며 황당해했다. 이에 김영철은 "혹시 그게 결혼 조건이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의 세탁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타워 형태로 놓여있었고, 세제를 보관하는 곳 위에는 손빨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이어 머리 위에는 건조기에 넣으면 안 되는 옷들을 말리는 자동 건조대가 설치돼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양말과 속옷을 같이 빤다는 김영철에 놀라며 "속옷은 무조건 손빨래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그게 결혼 조건이었냐"고 다시 한번 짓궂게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홍진경 딸 라엘 양의 방이 공개됐다. 고급스러운 소파와 침대가 놓여있는 방에서는 북한산이 시원하게 바라다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창 바깥에 설치된 자동 블라인드를 보여주며 "여름에는 야외 블라인드가 빛을 막지 않나. 그럼 실내 온도가 3~4도가 떨어진다. 에어컨 몇 번 안 틀었다"고 말했다.

이를 본 김영철은 "내가 꿈꾸던 게 이런 거다"라며 부러워했다. 특히 책장에는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실버 버튼, 골드 버튼과 함께 직접 만든 딸 라엘이의 앨범이 꽂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홍진경은 "핸드폰으로 사진 찍은 걸 다 인화해서 앨범으로 만들어놨다. 핸드폰에만 있으면 사진을 다 보기가 쉽지 않은데 앨범으로 해놓으면 애가 자기 사진 보면서 너무 행복해한다"며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인화해서 계속 찍어서 한 번도 안 밀렸다. 애 키우면서 13년을 했다. 이게 내가 라엘이한테 해줄 수 있는 제일 좋은 선물 같다"며 뿌듯해했다.

안방은 아늑한 소파와 깨끗한 화이트 침구의 침대가 놓여있었고, 창 밖으로는 테라스가 눈에 들어왔다.
드레스룸에 설치된 옷장에는 흰색 천이 덮여 있었다. 이는 출장으로 오랜 시간 집을 비우는 남편을 위한 홍진경의 배려였다.
옷 위에 먼지 방지용 천을 덮어둔 그는 "라엘이 아빠가 지금 한국에 없다. 일 때문에 집을 몇 달씩 비워놓는데 옷에 먼지가 앉을까 봐 내가 직접 천을 떼어다가 수선집에서 원하는 사이즈대로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철은 "곳곳에 진경이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다 보인다"고 감탄했다.
이어 "형(홍진경 남편)은 셔츠 입을 때 그런 깨끗함과 깔끔함에 대한 감사함을 알고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홍진경은 "감사할까?"라며 궁금해했고, 김영철은 "아니면 이것도 결혼 조건이었냐"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