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996년~2022년 사이 27년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매출 기준 상위 1000곳(금융업·지주사 포함)에 포함되는 기업으로, 개별(별도) 재무제표 금액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11조8674억원으로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으며, 연결기준으로는 302조2313억원으로 '매출 300조원 시대'를 열어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1년간 이 순위에서 1위를 지켰다.
4~10위 자리싸움은 치열했다. 4위 메리츠증권은 56조16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계단 상승했다. 다만 최근 메리츠증권이 비상장사로 전환하면서 앞으로 상장사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될 예정이다.
한전, 가스공사를 제외하고 민간기업으로 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54,400원 ▲800 +1.49%)이 11위, LG전자 (104,400원 ▲2,000 +1.95%)가 12위를 각각 기록한다.
매출 1조원이 넘는 '매출 1조 클럽'에는 258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1년(229곳)보다 29곳 많아진 것으로, 이중 38곳은 10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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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대한항공 (22,400원 ▲200 +0.90%)(13조4127억원) △삼성증권 (47,050원 ▲1,200 +2.62%)(13조1220억원) △LG에너지솔루션 (399,500원 ▼14,500 -3.50%)(10조5817억원) △GS리테일 (22,600원 ▲100 +0.44%)(10조5693억원) △동양생명 (5,690원 ▼150 -2.57%)(10조 2622억원) 등이 지난해 매출 10조 클럽에 새롭게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