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리오넬 메시가 19일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연합팀과 친선 경기 중 교체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애미도 구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메시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마이애미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연고로 하는 구단으로,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다.
(산세바스티안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메시는 이날 출장으로 FC바르셀로나 역대 최다출전(768경기) 선수가 됐다. (C) AFP=뉴스1
당초 메시의 다음 행선지는 친정팀 바르셀로나 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이 유력해 보였다. 메시가 친정팀 복귀를 원했기 때문. 그러나 재정난에 허덕이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없었다.
이 사이를 파고든 것이 알힐랄이었다. 알힐랄은 메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알힐랄 측은 메시에게 연봉으로 무려 4억유로(약 560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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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8일 (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스포츠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2023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 시상식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애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는 MLS 중계 패키지 수익의 일부를 메시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 MLS 공식 스폰서이자 메시의 스폰서인 아디다스도 MLS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메시와 공유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메시에게는 가족이 있었다. 그는 마이애미로 이적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가족과 내 인생을 위한 선택"이라며 "새로운 방식으로 축구를 하고 내 인생을 더 즐기기로 했다. 전처럼 승리에 대한 열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지만, 더욱 차분한 삶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5승11패로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필 네빌 감독이 팀을 이끌었으나 지난주 해임됐다. 메시의 합류로 마이애미가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