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만 홈런 9방' 박동원, 월간 MVP 당당히 차지... 생애 첫 영광 [공식발표]

스타뉴스 양정웅 기자 2023.06.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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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동원.LG 박동원.


LG 박동원.LG 박동원.
19년 만에 '포수 홈런왕'에 도전하는 박동원(33·LG 트윈스)이 KBO 리그 5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LG 박동원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월간 MVP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동원은 기자단 투표 총 29표 중 16표(55.2%), 팬 투표 43만 1790표 중 17만 8638표(41.4%)로 총점 48.27을 받으며 압도적인 득표율로 MVP에 선정됐다. 박동원은 데뷔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LG도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월간 MVP를 배출하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65억 원에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LG 유니폼을 입은 박동원은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9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5월 홈런 부문 1위에 올랐다. 7일 잠실 두산전과 25일 문학 SSG전에서는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영양가 있는 타격으로 타점(25타점), 장타율(0.787)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순간 팀의 득점을 올리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외에도 득점 공동 2위(14점), 타율 4위(0.333)에 오르며 타격 부문 전반에서 고루 활약했다. 함께 MVP 후보에 오른 임찬규와도 배터리를 이루며 LG가 5월 팀 승률 1위에 오르는 데 이바지했다.

박동원은 7일 경기 종료 기준 홈런 14개를 기록해 해당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는 2004년 박경완(전 SK) 이후 19년 만의 '포수 홈런왕'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LG 박동원.LG 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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