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행사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2023.06.08.](https://thumb.mt.co.kr/06/2023/06/2023060813141246408_1.jpg/dims/optimize/)
강 대표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멤버십 혜택을 받으면서 여러분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길 바라는 게 (유니버스 클럽의) 멤버십 정신"이라며 "우리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요구를 세심하게 살펴 6개 계열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신세계 유니버스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멤버십(Membership)'과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십(Partnership)' 두 개 축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날 신세계 유니버스의 중심축 하나가 대중에 공개된 셈이다.
이 대표는 "신세계그룹 DNA를 계승한다는 건 단지 그 물건뿐만 아니라 신세계가 3년간 쌓아온 정신과 가치, 신뢰를 계승한 것"이라며 "디지털의 신세계 또는 신세계 디지털이 되는 하나지만 힘 있는 전략을 활용해 한국에서 모방할 수 없는 것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전 대표는 "그 어떤 회사도 만들지 못한 온오프 쇼핑을 결합한 디지털 쇼핑 경험을 줄 것"이라며 "유니버스 클럽은 빠른 속도로 1000만 회원 수를 달성할 것이며 100만 판매 파트너사와 함께 디지털 사업 중심으로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며 50% 이상 더 크고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유니버스 클럽의 핵심 경쟁력은 확장성이다. 멤버십을 통해 이마트·G마켓·SSG닷컴·스타벅스·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 등 6개 계열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일종의 '신경망' 역할을 한다. 이들 계열사 외에도 신세계그룹 내 이마트24, 신세계푸드, 스타필드 등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계열사 간 연결은 더 강해질 예정이며 대한항공, KT 등 외부 계열사와의 협력도 논의 중인 상황이다.
강 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는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파트너사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 유통업 혁신을 선도해왔던 신세계는 우리 일상에 더 깊숙이 파고들어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