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테일, 반려동물 헬스케어로 상장 도전하는 유망기업

머니투데이 허남이 기자 2023.06.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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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우 윤선진 대표 인터뷰

2023년 머니투데이 유망기업을 찾아라-머니투데이에서는 매달 각 산업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 있는 유망한 기업,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술력, 향후 시장성은 물론 대표들의 경험, 인사이트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왼쪽부터 ) 강창우, 윤선진 대표/사진제공=브리지테일 (왼쪽부터 ) 강창우, 윤선진 대표/사진제공=브리지테일


국민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 9000억 원에서 2020년 3조 4000억 원으로 5년 동안 약 80% 증가했다. 2027년은 약 6조 원으로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브리지테일을 이끄는 강창우 윤선진 대표를 만났다.



- 회사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브리지테일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중심축이 이동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서 예방에 초점을 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이다. 반려동물의 피부 질환 예방 스킨케어 제품 페토세라, 영양제 포펫바이오, 덴탈케어 펫토덴트 등의 브랜드를 개발했다. 스킨케어를 시작으로 예방적 기능을 갖춘 다양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봄바람처럼 살랑이는 반려동물의 꼬리를 표현한 이름 그대로 브리지테일은 반려동물의 건강에 기여해 반려인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다.

- 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했다. 상장 계획도 있나.
▶ 지난해 12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KB증권과 IPO 대표주관 계약을 맺고 2026년 상장을 목표로 착실히 준비 중이다. 상장 이후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 브리지테일의 최근 주요 이슈는.
▶ 반려동물 시장의 경우 수의사, 애견미용사 등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풍부하고 그들에 대한 보호자들의 의존도가 높은 특성이 있어 당사는 더욱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전문가들과의 결속을 강화하는 중이다. 최근 VET사업부(동물병원사업부)를 신설하였으며, 미용사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인 레나독(RENADOG)을 출시했다. 각 부문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과 직·간접적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 국내 및 해외 진출 현황은.
▶ 국내는 지난 수년 간 브랜드 운영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의 다양한 유통채널들이 서로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자체 브랜드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채널 운영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는 국내에 비해 소극적 글로벌 사업 운영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고객들의 좋은 반응들을 쌓을 수 있었다. 2023년은 글로벌사업부를 구성해 글로벌 펫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 중이다.

-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내에는 여전히 보호자들과 전문가들의 고민거리로 남아 있는 다양한 미충족 수요들이 존재한다. 브리지테일은 이러한 미충족 수요들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 개발 역량뿐만 아니라 외부 우수 업체들과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또 인체를 대상으로 효과성을 입증한 원료나 제품을 반려동물에 맞게 각색한 수준이 아닌, 오직 반려동물을 위한 원료를 발굴하고 제품을 연구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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