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농촌 대전환 위해 1500억 투입

머니투데이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3.06.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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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농촌 발전구상도./사진제공=구미시구미시 농촌 발전구상도./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대규모 예산 투입으로 농촌 대전환에 나선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농촌협약 사업을 시작으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농업인의 소득 향상 등 6개 사업에 150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사업에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을 들인다. 이 사업은 구미 선산읍과 산동읍에 추진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무을면· 장천면에도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펼쳐진다.



선산읍 노상리 일원에 사업비 322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산림휴양타운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이어 무을면 웅곡리에 내년까지 21억원을 들여 공동급식시설을 비롯한 도정시설 등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만들기에도 나선다.



ICT 융복합확산사업과 고체연료화 최첨단 축산산업 육성사업으로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조성 등 농산물 유통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도 7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구미 산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2030년까지 국비 374억원이 투자된다.

낙동강에서 취수하는 농업용 양수장 9개소에도 시설개설을 위해 200억원을 투입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농업은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구미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체사업 구상도'./사진제공=구미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체사업 구상도'./사진제공=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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