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투자는 지난 1월부터 스타트업의 ESG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더욱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평가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신설한 '스타트업 ESG 전략센터'를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ESG 평가와 투자 전문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심사 시 스타트업의 ESG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한다는 목표다. 한국사회투자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ESG연구센터와 함께 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사회투자는 시스템을 통해 △ESG 성과의 정량적 평가를 통한 자가진단 기회 제공 △ESG 현황 검증 리포트 발행을 통한 스타트업의 공급망 실사 대비 및 투자유치 확대 △ESG 기회 측정을 통한 임팩트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한국사회투자는 비영리 ESG·임팩트 투자사다. 현재까지 479개 기업을 대상으로 632억원의 누적 임팩트 투자금(융자·투자·그란트 등)을 집행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스타트업 산업별 및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평가 지표를 객관적으로 개발해 ESG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며 "11년간의 임팩트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욱 전문적인 ESG 투자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