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재해요소 통합관리, SK C&C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개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3.06.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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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재해요소 통합관리, SK C&C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개발


전국 단위 사업장에서의 재해 우려 요인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SK(주) C&C는 대규모 사업장 및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와 중대재해 예방을 지원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이 솔루션은 제조·유통·건설·통신 등 전국 단위 사업 현장에 안전관리가 필요한 기업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 관련 법규에 기반해, 사업주가 관리하기 어려웠던 전국 사업장에 대한 통합 안전 관리를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사업장'과 사업장 내 '작업장' 개념을 도입해 단위 권역별로 안전관리 체계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솔루션은 안전관리의 거버넌스 체계 및 프로세스도 구현했다. 안전보건경영 ISO45001 국제 표준을 도입해 사업장에서 수행하는 안전활동 이행 및 운영, 성과 평가, 개선 활동 등 선순환 기반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작업 현장에 맞춰 위험성 평가, 안전점검, 부적합 개선, 교육 및 안전사고 등에 대한 이행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안전점검 및 개선 관련 모든 수행 이력과 결과 등을 편리하게 기록·관리할 수 있다.



사업장 안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디지털 상황판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사업장의 실시간 작업정보를 비롯해 안전 점검, 사고 현황 등 다양한 안전 지표와 통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안전 관리가 미흡한 사항은 별도로 추적·관리해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 C&C는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에 현장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능도 대거 구현한다. 이를 활용해 작업자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관제기능을 추가하고 고정형 CCTV(폐쇄회로TV) 설치가 어려운 장소를 위한 이동형 CCTV 관제기능과 작업자 접근이 어려운 곳에 고소 점검을 대신해 주는 스마트 드론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철 SK C&C 박종철 ICT비즈디지털 그룹장은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은 이미 전국에 사업장 및 작업장을 둔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구축해 운용 중인 안전관리시스템의 확장판"이라며 "운용 효율성과 사고 예방 효과가 이미 검증된 솔루션인 만큼, 도입과 동시에 바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SK C&C는 안전관리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의 주요 기능을 약정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형 서비스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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