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파트너즈는 지난 7일 스튜디어더블랙의 주식 3만주(100%)를 90억원에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자기자본대비 95.77% 규모다. 양수 예정 일자는 7월 6일이다.
2020년 1월 설립된 스튜디오더블랙은 드라마 세트장 및 소품 제작 등을 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디즈니플러스, 스튜디오드래곤, KBS, KT 등이다.
스튜디오더블랙은 글로벌 OTT의 한국 드라마 투자 덕분에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 14억원, 2021년 76억원, 2022년 103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엔터파트너즈 관계자는 "스튜디오더블랙 인수를 시작으로 향후 드라마, 영화 제작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수익 구조가 안정적인 드라마 제작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사인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가 추진 중인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도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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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엔터파트너즈는 지난 3월 31일 경남제약 (662원 ▼1 -0.15%)이 엔터 사업 분야 진출을 위해 일야를 인수한 뒤 사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