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파트너즈, '카지노' 미술업체 인수…OTT 수혜로 매년 1백억 매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6.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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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파트너즈, '카지노' 미술업체 인수…OTT 수혜로 매년 1백억 매출


엔터파트너즈 (3,675원 ▼60 -1.61%)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의 세트 및 미술 제작 설치 업체 스튜디오더블랙을 인수한다. 매년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 중인 스튜디오더블랙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엔터 사업 다각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엔터파트너즈는 지난 7일 스튜디어더블랙의 주식 3만주(100%)를 90억원에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자기자본대비 95.77% 규모다. 양수 예정 일자는 7월 6일이다.



회사는 스튜디오더블랙의 최대주주인 안창호씨를 대상으로 25억원의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885원이다.

2020년 1월 설립된 스튜디오더블랙은 드라마 세트장 및 소품 제작 등을 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디즈니플러스, 스튜디오드래곤, KBS, KT 등이다.



주요 수주 작품은 △카지노 △변론을시작하겠습니다 △연모 △크레이지러브 △홈타운 △저승라이더 등이다. 미술에 참여한 △세상에서가장나쁜소년 △한강 △남남 △지배종 △하이쿠키 등이 올해 방영될 예정이다. 또 △삼식이삼촌 △한강 △로얄로더 △야한사진관 등 다수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드라마 수주에 성공했다.

스튜디오더블랙은 글로벌 OTT의 한국 드라마 투자 덕분에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 14억원, 2021년 76억원, 2022년 103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엔터파트너즈 관계자는 "스튜디오더블랙 인수를 시작으로 향후 드라마, 영화 제작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수익 구조가 안정적인 드라마 제작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사인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가 추진 중인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도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터파트너즈는 지난 3월 31일 경남제약 (1,047원 ▼10 -0.95%)이 엔터 사업 분야 진출을 위해 일야를 인수한 뒤 사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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