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철강 시황 개선...POSCO홀딩스, 2Q 실적 개선 전망-현대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06.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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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POSCO홀딩스 (392,500원 ▼3,500 -0.88%)가 철강 시황 개선과 리튬 가치 상승에 따라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7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POSCO홀딩스의 매출액은 20조76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하고, 직전 분기대비 81% 증가한 1조2751억원을 전망한다"며 "포스코 영업이익이 이전 분기대비 202% 증가한 7596억원을 예상해 1분기 대비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배경은 원료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 754만톤, 올해 1분기 816만톤, 2분기 845만톤으로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세계적인 철강 가격 상승은 2분기 판가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가격 인상 효과도 기대 요소다.



그는 "중국 철강 가격이 올해 2분기 들어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중국과 서구 주요 지역의 철강 시황이 나아질 것"이라며 "리튬생산 능력은 현재 10만톤에서 2030년 30만톤으로 확대되어 추가적인 리튬 가치를 반영할 때 POSCO홀딩스 주가는 중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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