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세대교체를 이유로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차 이하 선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아시안게임 기간 KBO리그가 중단되지 않기 때문에 구단별로 1~3명을 선발한다.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는 총 3명을 뽑는다.

이번 명단에는 각 팀별 10명 이상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신인 중에서는 '전체 1번' 김서현(19·한화)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0 도쿄 올림픽 멤버인 최원준(두산)과 박세웅(롯데) 등도 와일드카드로 포함됐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아마추어 선수의 경우에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추천을 바탕으로 이번 명단에 포함시켰다. 와일드카드는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표팀의 리더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취약 포지션을 보완할 수 있는 선수로 구성했다.
최종 선발된 대표팀 선수들은 9월 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진행한 후 중국 항저우로 출국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