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AI휴먼, MS팀즈 도입방안 추진된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3.06.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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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스트소프트 번계풍 본부장, 정상원 대표,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ISV 및 스타트업 부문 마크 슬레이터(Mark Slater) 제너럴 매니저, 파트너십 전략 부문 총괄 이종호 매니저 /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왼쪽부터 이스트소프트 번계풍 본부장, 정상원 대표,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ISV 및 스타트업 부문 마크 슬레이터(Mark Slater) 제너럴 매니저, 파트너십 전략 부문 총괄 이종호 매니저 /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MS(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툴 '팀즈'에 이스트소프트 (23,600원 ▲100 +0.43%)가 개발한 휴먼AI(인간형 인공지능)의 도입이 추진된다.

이스트소프트는 7일 MS 본사에서 장기적인 양사간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이스트소프트의 휴먼AI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 끝에 구체적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한국MS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 내 AI 휴먼의 안정적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이스트소프트 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위한 협업에도 착수했다.

이번 논의는 이스트소프트의 정상원 대표, 변계풍 AI사업본부 이사, 변형진 테크센터 이사와 MS의 그레그 골드캠프(Greg Goldkamp) 글로벌 ISV 부문 디렉터, 마크 슬레이터(Mark Slater) ISV 및 스타트업 부문 제너럴 매니저, 맷 싱클레어(Matt Sinclair) AI 및 머신러닝 부문 글로벌 디렉터, 이종호 파트너십 전략 부문 총괄 매니저 등이 주축이 돼 진행됐다.



양사는 MAU(월간 활성 이용자) 2억8000만명에 달하는 MS의 협업 플랫폼 '팀즈'와 이스트소프트 휴먼AI 서비스의 연계가 가져 올 시너지 효과에 공감했고 팀즈의 서비스 확장 플랫폼에 AI 휴먼 탑재를 위한 협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이르면 이달부터 이스트소프트는 MS와 팀즈 내 AI 휴먼 도입을 위한 구체적 논의와 서비스 연계를 위한 기술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자사 AI 휴먼 서비스의 글로벌 유통을 앞당길 중요한 기회인 만큼 MS와의 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두 기업은 AI 기술의 윤리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했으며,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로 AI가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상원 대표는 "고도화된 AI 휴먼 기술력과 인류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이 있었기에 MS와의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양사 협업을 위한 기술 테스트에 총력을 다해, 하루 빨리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을 전 세계인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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