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정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실행하고자 소방 대응 역량을 다지는 현장 중심 계획을 수립했다. 소방복과 장비 관련 조사에서 과반이 넘는 소방공무원이 요구한 '활동성 개선 강화'를 주요 추진방안으로 삼았다.
컨소시엄은 △기존 공기호흡기 대비 10% 이상 경량화 △인체공학 설계와 디자인으로 편의성 개선 △CFRP(탄소섬유강화 고분자 복합 재료) 등 첨단소재 적용해 강도와 내압성 증가 등을 목표로 잡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차세대 공기호흡기가 소방대원의 소화 활동을 개선해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안전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 사용 시간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물류창고나 고층 빌딩 등에서 일어나는 대형 화재 사고가 증가하며 소방관 안전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과제가 긴급한 재난현장에 대응하는 소방장비 기술력 향상과 더불어 현장 안전 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