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강원도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 사진 = LS전선 제공
LS전선은 최근 ㈜한화 건설부문이 추진하는 '신안 우이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양사는 준공 목표를 2026년으로 잡고 제품 사양 등에 대한 계약 협상을 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LS전선은 2025년 하반기 풍력발전단지 건설 및 육지 연결에 필요한 해저케이블 일체를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약 1000억원대로 전망된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 사업 강화를 위해 투자 확대에 나섰다. 세계 최고 수준인 525킬로볼트(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개발했으며, HVDC 전문 공장을 준공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 업체가 국내 태양광 시장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며 "해상풍력 사업의 선두주자인 ㈜한화 건설부문과 해저케이블 회사가 협력해 국내 산업 생태계를 지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