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안정적인 수익구조·배당 매력"... 커버리지 개시-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06.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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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안정적인 수익구조·배당 매력"... 커버리지 개시-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E1 (69,000원 ▲1,600 +2.37%)이 LPG 판매 사업과 선박 대선 사업 등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E1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3% 오른 2조97억원, 영업이익은 859.1% 오른 700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3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숨을 고르는 모습이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10배에 달할 정도의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인 LS네트웍스의 경우 계절성 요인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매출액이 직전 분기대비 11% 감소했지만, 예년의 1분기에 비해선 감소폭이 덜했다"며 "LS네트웍스 유통 부문의 선전은 전력 인프라, 산업 기자재, 신재생 에너지 등의 글로벌 상사 영업의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이어 "LPG 판매 사업은 공급 가격 변화를 판가에 전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고, 용선 계약한 LPG 운반선 대선 사업도 매년 몇백억원의 안정적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현재 E1은 글로벌 피어 그룹 대비 멀티플 할인 수준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사주가 15.7%에 달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실시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누릴 수 있다"며 "영업이익은 이례적 호조였던 지난해 대비 올해와 내년은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감소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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