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로또 1등, 번호는 못 봤다더니…다른 복권으로 '20억 대박'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3.06.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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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이 나온 스피또2000 복권. /사진=동행복권1등이 나온 스피또2000 복권. /사진=동행복권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꿈을 꾼 뒤 실제 다른 복권 1등에 당첨돼 20억원이라는 거액을 품에 안은 행운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지난달 31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2000 48회차 1등 20억원에 당첨된 A씨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A씨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산 복권으로 1등에 당첨됐다. 매주 로또 복권과 스피또 복권을 구입한다고 밝힌 A씨는 "최근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꿈을 꿨지만 번호를 확인하지 못하고 잠에서 깼다"고 했다.



이후 그는 로또 복권 자동 선택과 스피또2000을 평소보다 조금 더 구매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스피또2000 복권을 긁기 시작한 A씨는 꿈속 모습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는 "꿈에서 봤던 1등 상황이 스피또2000에서 일어났다"며 "1등 당첨복권 2장을 보고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당첨 소식을 가족에 알렸고 기뻐했다. 꾸준히 복권을 구입하다 보면 당첨될 거로 생각했는데 1등 당첨의 행운이 오다니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 노후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피또2000은 1세트(2장)를 구매할 경우, 연식 발행으로 최대 20억원에 당첨될 수 있는 즉석 복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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